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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현실

건이장군 작성일 22.07.11 15:26:59
댓글 22조회 11,241추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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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전 관리실로 치매 아주머니가 돌아다닌다는 신고 받고 해당동 승강기 앞으로 갔는데 가끔 돌아다니시다 집에 데려다주었던 치매 아주머니 였음
    아들하고 둘이 사는데 아들도 몸이 좀 불편했는데 그날따라 아주머니가
    "아들이 앉으라 해도 계속 서있는다고...... 아들이 보일러 실에서 계속 서있다고"
    해서 같이 올라갔더니 보일러실 발코니에서 목을매고 있었던것임......경찰 신고랑 119 신고하고 교회에서 나오셨는지 봉사자들께 아주머니 인도 시켜드렸는데
    치매걸리셔서 아무것도 모르고 사람들 많으니 생글생글 웃으면서 좋아하심.......퇴거 담당자라 그집 짐 다빼고 퇴거하면서 보일러실 배관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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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사람 물건 쓰고싶나??? 빌어먹을 개쌍 년놈들이 왜케 많은거야...
  • ingduri22.07.11 15:30:59댓글바로가기
    0
    남일 같지가 않네...
  • ingduri22.07.11 15:30: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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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일 같지가 않네...
  • 슈퍼로큰22.07.11 15:33:02 댓글
    0
    죽은 사람 물건 쓰고싶나??? 빌어먹을 개쌍 년놈들이 왜케 많은거야...
  • 여누사랑22.07.11 15:41:08 댓글
    0
    원래 인간사가 그런거 아닌가 싶습니다..전쟁 속에서도 인류애를 펼치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자신의 욕망만 채우는 사람도
    있는 걸보면 나 자신도 그런 욕망에 물들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욕망에 노출되는것도 싫고
    그런 사람과 말한마디 섞는것도 싫군요.
  • 슈퍼로큰22.07.11 15:43:10
    1
    @여누사랑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이 멀까 생각해봤는데.. 인간은 공감하고 슬퍼한다는 거라 생각합니다.. 욕망에 사로잡은 저 것들은 인간이 아니라 동물이라 생각됩니다.~
  • 흠냐22.07.11 15:43:16
    0
    @여누사랑 전쟁속에도 인류애를 펼치는 사람

    업햄
  • bbongss22.07.11 15:46:16 댓글
    0
    머... 삼풍백화점 붕괴당시에도...웃으면서 백화점 물건 훔쳐가는 사람 있었던걸로봐서는... 어디에나 어느시대에나 그런사람은 존재하는듯...
  • JohnNa22.07.11 15:33:56 댓글
    11
    그냥 가져가는 년놈도 무섭지만
    채권자도 무섭네
  • 갈랜드그린22.07.11 15:41:19 댓글
    0
    채권자와 유품정리하는 사람과 미리 약속이 되어 있는 게 아니었나 싶네요.
    저렇게 한번 허락하기 시작하면 난 그사람과 어쨌다~ 이러면서 몰려들고 그럼 작업하기가 정말 어려워지겠죠.
    미리 의뢰인(채권자)와 합의를 하고 일을 시작했기에 저렇게 대응하지 않았나 합니다.
  • _Alice_22.07.11 16:20:22 댓글
    0
    저거 하나 허락해주면 저 작업 끝날때까지 저런 전화통화 수십통 받아야함.. 그게 젤무서움
  • 이원상22.07.11 16:38:02 댓글
    1
    저런건 단호하게 하지 않으면 서로 자기도 해달라고 난리 납니다.
    한국인들은 냉정해보일정도로 단호하게 대해야 그나마 통제가 가능합니다.
  • 부산창투22.07.11 15:43:09 댓글
    0
    고인을 그리워 한 이는, 매일밤마다 주인이 보고싶어 낑낑대던 반려견 뿐이었구나
  • 뒤집힌마우스22.07.11 15:45:52 댓글
    0
    삼풍백화점 무너졌을때 물건 훔쳐가던 그 여자 사진이 생각나네여
  • 0
    어휴.. 왜 저렇게 살지..;;
  • 원령지니22.07.11 15:48:19 댓글
    0
    진짜 사람들 참 나쁘네
  • 마음열기22.07.11 15:51:07 댓글
    1
    아... 인성 어디로 간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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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전 관리실로 치매 아주머니가 돌아다닌다는 신고 받고 해당동 승강기 앞으로 갔는데 가끔 돌아다니시다 집에 데려다주었던 치매 아주머니 였음
    아들하고 둘이 사는데 아들도 몸이 좀 불편했는데 그날따라 아주머니가
    "아들이 앉으라 해도 계속 서있는다고...... 아들이 보일러 실에서 계속 서있다고"
    해서 같이 올라갔더니 보일러실 발코니에서 목을매고 있었던것임......경찰 신고랑 119 신고하고 교회에서 나오셨는지 봉사자들께 아주머니 인도 시켜드렸는데
    치매걸리셔서 아무것도 모르고 사람들 많으니 생글생글 웃으면서 좋아하심.......퇴거 담당자라 그집 짐 다빼고 퇴거하면서 보일러실 배관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음......
  • 트뤼스챤22.07.11 23:11:58 댓글
    0
    아이고 먹먹하네요...
  • 쿤타킨테22.07.11 16:09:14 댓글
    1
    유언장 볼 사람이 없다니
    죽을때되면 정리 해놔야지 포맷도 하고
  • 레딛고22.07.11 16:23:40 댓글
    0
    일본을 닮아간다..아니 우리가 초월했을지도 모른다.
  • BOA8622.07.11 18:14:12 댓글
    0
    삼풍백화점 무너졌을때 웃는 얼굴로 물건 가져 가던 그 아줌마 생각나네 ㅡ ㅡ
  • 서울역대표22.07.11 19:09:09 댓글
    0
    에휴 버러지같은것들
  • Rolento22.07.12 13:16:36 댓글
    0
    그냥 싹다 삼청교육대학교 보내는 것이 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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